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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금형]사출기의 구조-2 본문
그 이유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 수지를 어떻게 녹이고, 어떤 속도, 어떤 압력으로 금형에 주입하느냐가
제품을 생산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앞서 살펴보았던 사출기의 기본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아래의 링크부터 살펴보자
2017/12/26 - [분류 전체보기] - [사출금형]사출기의 구조-1
각설하고, 먼저 스크류부터 살펴보자.
그런데 스크류는 왜 있을까?
수지를 배럴에 넣고 히터 밴드로 녹이기고 주입만 하는 사출기는 없을까?
가능하다.
배럴 외부에 heater로 수지를 완벽히 녹이고 배럴에 넣고 주입만 하는 사출기는 없을까?
이것도 가능하다.
플런저 사출기(plunger)
프리 플라스티시징 사출기(pre-plasticizing)
사실 위의 사출기들는 교과서에서 볼 법한 사출기이고, 제조 현장에서는 흔히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사출기는 사출기의 종류에 대해서 다룰 때 보도록 하자.
그렇다면 왜 스크류가 달린 사출기를 주로 쓰는지 알아봐야겠다.
이전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스크류는 수지에 마찰열을 발생 시킨다고 했다.
마찰열이라는 단어에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수지를 서로 마찰 시킨다는 것은 펠렛간의 간격을 좁히는 것 그리고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간격을 좁히는 이유는 단연 수지의 열전도가 좋지 않은 재료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출처에서 고분자의 열전도도는 0.2W/m℃인데 반해, 물은 0.6W/m℃ 이다. 물보다 열전도가 좋지 않고 보면된다.
(http://www.polydynamics.com/heat_transfer_revised.pdf)
히터를 통해서 전달된 열이 배럴의 두꺼운 벽을 넘어서 수지 까지 전달되는데,
배럴에 바로 맞닿아 있는 수지에서 중앙에 있는 수지까지 충분히 열이 전달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히터의 온도만 높이면 어떻게 될까?
에너지 소모가 커서 전기세를 감당하지 못하기 보다는 수지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고온이 되면 타버린다.
따라서 스크류로 펠렛들을 강제로 마찰시켜수지를 녹일뿐만아니라, 수지가 고르게 열을 흡수 할 수 있도록 혼합시켜준다.
(배럴과 스크류 사이에 수지를넣고 잘 마찰이 될 수 있도록 원재료의 형태를 작은 알갱이로 만든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스크류가 왜 있는지만 가지고 포스팅이 너무 길어진것 같아 한번 쉬어가겠습니다.
다음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완전히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며, 필자가 공부를 하며 메모하는 식으로 쓴 글입니다.
*100% 학술자료에 바탕하여 작성하지 않았으며, 일부의 내용은 학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팅의 내용은 추가되거나 수정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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